고단자회 새회장에 김정록 원로 추대

고단자회 새회장에 김정록 원로

태권도 9단 최고 고단자회(이하 9단 고단자회)는 지난 14일 국기원 강의실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김정록 부회장(77,사진)을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는 회원 198명 중 91명이 참석했다.

9단 고단자회는 총회가 열리기 전 이사회를 열고 전임 회장들을 추대형식으로 선출한 관례와 경선 후유증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김정록 부회장을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김정록 신임 회장은 “회장에 출마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다만 몇 몇 회원들이 출마의사를 물어봐 창립 회원으로서 경선을 하지 않고 만장일치로 추대해주면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장직을 수락하겠다고 했다”며 “이렇게 만장일치로 추대해 주니 기쁘면서도 부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광주시태권도협회 회장을 역임한 원로로 70대 후반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도복을 입고 태권도 지도를 생활화하고 있다. 이날 “아직도 도복을 입고 도장에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 말 속에는 평소 건강관리와 함께 태권도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미루어 짐작하게 한다.

그는 창립 11년이 된 9단 고단자회의 위상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9단이라고 하면 입신의 경지에 올랐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 회원들이 이런 말을 듣을 수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며 “고단자회 발전과 위상 강화를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부회장 선임은 김 회장에게 위임했고, 명칭 변경의 건은 소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한 후 차기 총회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신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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