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리오올림픽부터 칼라태권도복 착용승인
심판 남녀 동수로 선발, 7월 발리에서 제1회 비치선수권대회

▲ 지난 6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 모습.
▲ 지난 6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 모습.
▲ 지난 6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 모습.

태권도에 칼라도복시대가 활짝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지난 6일 전북 무주에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 열리는 ‘2016 리오올림픽’에 칼라도복착용 허용을 승인하는 등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집행위원회는 이번 리오올림픽에서 각 국가별 국기 디자인을 넣은 하의 도복착용을 허용키로 의결했다. 따라서 이번 리오올림픽을 시작으로 태권도 경기장에 다양하게 디자인 된 칼라도복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칼라도복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경우 대한태권도협회도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국내 각 팀을 상징하는 심벌의 디자인을 허용할 경우 관중들로부터 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이날 집행위원회에서 난민신분선수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라헬레 아세마니의 벨기에 국적 취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 총재는 “난민신분선수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라헬레 아세마니가 최근 벨기에 국적을 취득해 벨기에 선수로 올림픽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적지 않은 태권도 관계자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뒤 “우리 연맹으로서도 난민신분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면 더 좋겠지만 라헬레가 벨기에 국적을 취득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점은 잘 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 총재는 또 “이번 올림픽에서 활동할 심판의 비율을 남녀(남 15, 여 15) 똑같이 했고, 지난해 세계태권도연맹 홍보대사로 임명된 ‘2015 미스브라질’ 카타리나 최 누네스의 태권도 시범도 선보일 계획인 만큼 이전의 올림픽과 비교해 더 역동적이고 관중 친화적인 올림픽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제1회 세계비치태권도선수권대회’에 대한 취지를 집행위원회에 보고했다. 양진방 WTF 사무국장은 “세계비치태권도선수권대회는 내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제1회 월드비치게임에 태권도를 정식 정식종목에 넣고자 비치대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제1회 세계비치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발리 더블 식스 비치(Double Six Beach)에서 벌어진다.

한편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준비사항과 시설 등을 보고하고, 마스코트 ‘태리(수컷호랑)와 아랑(암컷호랑이)’에 대해 집행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집행위원들은 지난 2월 별세한 박선재 전 부총재의 명복을 비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 집행위원회는 오는 11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버나비에서 개최한다.

<김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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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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