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망주 울산 효정고등학교 김다휘, 이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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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유망주 울산 효정고등학교 김다휘, 이다빈
태권도 유망주 울산 효정고등학교 김다휘, 이다빈

가로 8m, 세로 8m 정사각형의 태권도 코트. 이 좁은 공간 안에서 다양한 기술들이 펼쳐진다. 넘어져도, 코트를 벗어나도 바로 경고를 받는다. 물러날 곳이 없다. 오로지 이 안에서 승부를 가려야만 하는 게 태권도 경기다.

2000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국가대표 선발은 곧 국제대회 우승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외국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하기 시작, 한국은 종합우승조차 힘들어졌다. 최근 열린 그랑프리에서는 국제대회 역사상 최초로 노골드의 수모도 당했다.

게다가 태권도는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이 아니면 관심도 갖지 않는 비인기 종목이다.

이런 상황에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꾸는 유망주가 있다. 태권도 코치, 감독들이 입을 모아 최고 유망주로 꼽는 울산 효정고등학고 -49kg급 김다휘(3년), -62kg급 이다빈(3년)이 그 주인공.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 두 명의 주인공을 7일 201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열리는 강원도 영월 스포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만났다.

먼저 태권도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김다휘는 친구 따라 태권도장을 놀러갔다가, 이다빈은 중학교 1학년 때 태권도선수인 친구와 함께 훈련장을 찾았다가 선수가 됐어요.” 굳이 왜 태권도였을까. “그냥 좋았고 도복 한 벌만 있으면 되니까요.”

그냥 좋아서 시작한 태권도였지만 이들의 재능은 남달랐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각종 국내외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93회, 94회(2012년 대구, 2013년 인천)전국체전 2연속 우승은 물론 여자고등부 전관왕에 올랐다. 김다휘는 2012년, 2013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이다빈은 201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터키선수에게 아깝게 패해 8강에 그쳤지만 다음해인 2013년 열린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주니어 선수로 눈부신 실적을 올린 이들은 이제 성인무대 도전에 나섰다. 다음달 10, 11일 열리는 최종선발전 티켓을 이미 확보했지만 이들이 넘어야 할 벽은 너무도 높다. 이다빈은 이미 그 벽을 실감했다. 지난해 11월 전남 강진에서 열린 우수선수선발전에서 -67kg에 도전해 2008북경올림픽,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경선과 맞붙어 큰 점수차이로 패했다. 결국 한 체급을 내려 국가대표에 도전하고 있다.

한 체급을 내린 -62kg급에 도전. 하지만 이 체급에서도 기량은 물론 노련한 선배들이 태산처럼 버티고 있다. 이다빈은 현 대표 1진인 김휘랑(인천시청), 2진인 강보현(고양시청)등 선배들을 제압해야 하고, -49kg급 김다휘 또한 김혜정(춘천시청)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따돌려야 하는 어려운 관문이 남아있다.

김다휘, 이다빈에게 이제 라이벌리 될 선배들이란 어떤 의미인지 묻자 “정말 존경하는 선배”라면서도 “언젠가 넘어야 할 벽”이라고 대답했다.

김다휘(170cm), 이다빈(177cm)의 장점은 큰 키와 긴 하체를 이용한 얼굴공격이 주특기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효정고 김민호 감독은 “흔히 신장이 좋은 선수들은 접근전을 펼치는 선수에게 약한데, 다휘와 다빈이는 접근전에서 연타 능력도 좋다. 공격, 수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센스를 갖췄다”고 칭찬했다.

이들은 태권도에 안성맞춤인 성격도 갖고 있다. 자신을 타고난 천재파는 아니라고 인정하면서도 “누구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맞는 것이 두렵지 않은 것은 타고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도 “자기 목표가 뚜렷하고 지도자들이 시키는 것은 잘 따르기 때문에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낸다면 금메달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자기 목표가 뚜렷하지만 한 때는 태권도를 그만두고 싶었단다. 태권도는 너무 재미있었지만 체력 훈련과 감량이 힘들어서였다. 하지만 그 힘든 고통을 이겨내고 이제 국가대표 목전에 이르렀다.

이들의 올해 목표는 분명했다. “아시안게임 출전권만 얻으면 금메달을 딸 자신이 있습니다. 최종 목표는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이죠.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낸 황경선 선배가 부럽지만 더 휼륭한 선수가 될 거에요.”

김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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