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새 유망주 김유하, US오픈 정상에
여자 주니어 프리스타일 부문 금메달
“만능 품새선수로 불리고 싶어요!”

김유하(왼쪽)와 에와.
김유하(왼쪽)와 에와.
김유하(왼쪽)와 에와 산탄센.

한국 품새 유망주 김유하(효자중학교 3학년)가 US오픈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2017 US오픈태권도선수권대회’ 프리스타일 부문에 출전한 김유하는 강적 에와 산텐센(Eva Sandensen, 덴마크)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발차기와 마샬아츠 동작을 많이 넣은 에와는 유연함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펼쳤지만 완성도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비해 절도 있는 동작으로 완벽한 경연을 펼친 김유하 는 5.60점을 받아 에와에 0.03점을 앞서 짜릿하게 승리했다.

김유하는 지난해 9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태권도 세계품새태권도선수권대회 유소년부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김유하의 이번 대회 입상 과정이 그리 편하지는 않았다.  작년까지 카뎃(Cadet, 12 ~ 14세)부로 출전을 하다 올해부터는 주니어(Junior, 15 ~ 17세)부로 변경된 김유하에게 이번 대회 입상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두 살 이상 차이나는 선수들과 경쟁해야 했기 때문이다.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김유하는 “처음으로 접한 프리스타일 종목이었다. 실수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1등이라는 큰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서 기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 큰 대회에서도 태극기를 빛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태권도협회(USA Taekwondo, INC)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1월 30일부터 닷새간 품새, 겨루기, 프리스타일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신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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