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첫 금메달은 김태훈
김소희, 오혜리도 올림픽 자동출전권 획득

한국,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첫 금메달은 김태훈

김태훈(동아대)이 파르잔에 설욕하며 2015 그랑프리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오혜리(춘천시청)와 김소희(한국체대)는 첫 경기서 패했지만 랭킹포인트에서 앞서 리우올림픽 자동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5일(현지시각) 살라 데 아르마스(Sala de Armas)서 지시각) 막을 올린 ‘2015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 첫날 남자 -58kg급에 출전한 김태훈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8강전서 벨기에의 시 모하메드 케트비를 맞아 골든포인트까지 점수를 뽑지 못해 유효타에서 앞서 우세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김태훈은 준결승전서 포르투갈의 루이 브라간카에 종료 12초전 머리공격 성공시켜 4대 2로 역전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이 체급 랭킹 1위 이란의 파르잔 아수르자데흐 팔라였다. 경기는 3회전 중반까지 팽팽했다. 먼저 파르잔이 몸통 점수를 얻었고, 김태훈은 오른 앞발 내려차기와 몸통 공격을 번갈아 가며 추격했다.

승부는 종료 4초전 갈렸다. 김태훈의 오른발이 파르잔의 안면을 가격했고, 최종스코어 3대 2로 경기가 끝났다. 김태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80점을 챙기며 483.84로 이 체급 랭킹 1위에도 올라섰다.

여자 -46kg급에 출전한 랭킹 7위 김소희는 첫 경기서 랭킹 2위 중국의 우징유에게 석패했으나 6명에게 주어지는 이 체급 자동출전권 마지막 자리에는 합류했다. 여자 -67kg급 랭킹 4위 오혜리 역시 첫 경기서 패했지만 리우올림픽에는 합류했다.

남자 -80kg급서는 랭킹 4위 영국의 루탈로 무하마드가 2위 몰도바의 아론 쿡을 제치고 우승했다.

총 28개국에서 64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그랑프리파이널은 11월 올림픽랭킹 기준 남녀 각 4체급 상위 8명이 출전, 파이널 대회 당일까지 획득한 포인트를 가감하여 체급별 6위까지 2016 리우올림픽 자동출전권이 주어진다. 출전권은 해당선수가 속한 NOC가 갖는 것이 원칙이며, 출전선수 명단은 해당 NOC가 2016년 7월 18일까지 확정한다.

남자 -58kg급은 한국의 김태훈, 이란의 파르잔 아수르자데 팔라, 포르투갈의 루이 브라간카, 독일의 레벤트 툰캇, 멕시코의 세사르 로드리게즈, 벨기에의 시 모하메드 케트비, 남자 -80kg급서는 이번 대회에 부상으로 불참한 이란의 마흐디 코다바크시, 몰도바의 아론 쿡, 영국의 루탈로 무하마드, 러시아의 알버트 구안, 독일의 타히르 구엘렉, 코트 디브아르의 쉐익 살라 시세가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여자 -49kg급서는 중국의 우징유, 크로아티아의 루치아 자니노비치, 프랑스의 자스미나 아지에즈, 태국, 브라질의 이리스 탕 실바, 한국의 김소희가 자동출전권을, -67kg급서는 프랑스의 아비 니아레, 스웨덴의 엘린 요한슨, 대만의 치아 치아 추앙, 한국의 오혜리,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바리시니코바, 터키의 누르 타타르가 자동출전권을 차지했다.

대회 이틀째인 6일, 남자 -68kg급, +80kg급, 여자 -57kg급, +67kg급 경기가 펼쳐지며, 한국의 이대훈과 김훈, 그리고 차동민이 출전한다.

신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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