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마당’ 종합경연은 육군의 승리로
나흘간 글로벌 태권도 축제 2일 마무리

'2015 한마당' 종합경연은 육군의 승리로

대한민국 육군이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 국내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통합부문에서 정상에 오르며 군인의 힘을 보여줬다.

제1야전구사령부(이재훈 외 12명)는 8월 2일(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한마당 국내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통합부문 결선에서 평점 7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팀 대항 종합경연은 태권도의 기술동작들을 다양하게 창작, 구성하는 경연으로 주니어(만 18세 이하)와 시니어 통합부문(만 19세 이상)으로 구분돼 있고, 국내 시니어 통합부문의 경우 참가자 연령대의 특성상 대학생 비율이 높아 학교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참가자들의 경쟁이 치열한 종목이다.

이번 한마당은 전년도 우승팀 우석대학교가 불참하고 4연패를 달성했던 세한대학교가 부진한 성적으로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예선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경민대학교와 제1야전군사령부, 한중대학교의 삼파전이 예상됐다.

예선전에서 2위로 올라온 제1야전군사령부는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육군의 철저한 군인정신과 강인함을 주제로 이재훈(24, 병장) 외 12명의 군인들이 다양한 태권도 기술을 선보이며 예선에서 1위로 올라온 경민대학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설명 :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 국내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통합부문 우승한 제1야전군사령부.
사진설명 :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 국내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통합부문 우승한 제1야전군사령부.

제1야전군사령부 대표 이재훈 병장은 “소속이 달라 함께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각자 태권도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군인정신을 살려 일주일간 집중해서 연습했던 보람이 있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전년도 2위의 성적을 거두었던 경민대학교는 예선을 1위(76.70점)로 통과하며 좋은 성적을 기대했으나 결선에서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71.40점으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또한 2위는 예선전(71.50)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평점 72.60을 받은 한중대학교가 차지했다. 해외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통합부문은 필리핀이 전년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으며 2위는 미국, 3위는 베트남이 올랐다.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한마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정만순 국기원 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세계태권도한마당을 통해 모든 참가자가 하나가 되어 태권도의 무한한 잠재력과 전 세계 태권도인의 우정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이번 한마당을 통해 얻은 우정과 화합의 정신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태권도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 드리며, 국기원은 태권도를 통해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환송사에서 “세계 각국에서 평택을 찾아주신 태권도인과 조직위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결과를 떠나 평택에서의 4일이 여러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병주 기자>

김창완 기자